[라포르시안]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임현택 회장이 2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공의대 발언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인천 계양구에 있는 이 대표의 지역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의사회에 따르면 임 회장은 1인시위에서 “이재명 대표가 공공의대를 만들겠다는 전라북도의 의료는 남원에서 불과 한 시간 남짓 거리의 국립 전북대병원조차 환자가 없어 제대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남원시청에서 전북대병원까지는 불과 한시간 남짓 거리다. 서남의대는 기초의학 교수조차 구하지 못해 파행을 거듭하다가 결국 폐교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지역 균형 발전 운운하며 인구 십만 남짓 밖에 안되는 남원에 국민 혈세를 들여서 공공의대를 만들겠다는 것은 제 2의 서남대 사태를 또 다시 재현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임 회장은 "(이 대표의 발언은)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생각한 게 아니라, 오직 지역 정치인의 정치적 이익과 사법 리스크로 코너에 몰려 있는 자신의 위기 타계를 위해 국민의 이목을 돌리겠다는 목적"이라며 "이 대표는 공공의대 운운하기 전에 자신에게 쏟아진 무수한 국민적인 의혹에 대한 특검부터 즉각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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