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와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6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약계층 및 위기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 이주배경청소년 등 평소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취약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필요 시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매년 ▲1,000명의 취약청소년 건강검진 지원(1억 5,000만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발견한 경우 의료서비스 연계(5,000만원) 등 연간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복지시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발굴해 건강검진 및 치료의 시급성과 경제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의사소통의 문제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웠던 이주배경청소년의 경우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서 통역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11일(화)부터 학교 밖 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복지지원부(051-662-3150)로, 이주배경청소년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02-733-7587)으로 문의하면 된다.

검진 장소는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곳의 K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검진센터이며, 내년에는 KMI 제주도검진센터에서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상호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KMI의 나눔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