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은 지난 6일 태국 보훈청(청장 싼탓 난티팍히란)이 방문해 선진 재활의학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태국 보훈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인 중앙보훈병원의 재활 체계와 첨단 보장구 등 최신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싼탓 난티팍히란 보훈청장을 비롯한 태국 보훈청 주부회장과 재향군인병원 정형외과 의사, 수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재활센터와 보장구센터 등 병원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로봇재활시스템과 수중치료 시설에 큰 관심을 보이며 첨단 기술이 적용된 보철구를 직접 착용해 보기도 했다.       

싼탓 난티팍히란 보훈청장은 “중앙보훈병원의 다양한 재활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근영 병원장은 “6‧25 전쟁 참전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태국의 보훈 의료 시스템에 도움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앙보훈병원은 양국 의료기술의 선진화와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보훈병원은 급성기-재활-요양 융합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재활센터 전문의와 보장구 전문가로 구성된 의지보장구 클리닉을 통해 환자 맞춤형 재활훈련과 보장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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