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48회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이하 아랍헬스 2023)에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아랍헬스 2023에는 전 세계 68개국 약 40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시회 기간 13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조합은 한국관을 알리고자 전시장 내 대형 배너와 한국관 부스 상단에 행잉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한국관에는 ▲포스콤 ▲에이스메디칼 ▲메디컬아이피 ▲바이오트코리아 등 75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인도, 파키스탄, 이집트, 러시아, 짐바브웨, 모로코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과 미팅을 통해 중동·아프리카 시장 수출 확대를 모색했다.

한국관 참가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방문하지 못한 해외 바이어들이 올해 아랍헬스 전시장을 대거 찾으면서 쉴 틈 없이 미팅을 진행했다”며 “수백 건의 미팅이 이뤄진 만큼 향후 실질적인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석호 조합 부장은 “올해 아랍헬스에서는 한국관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가 줄을 이었고 향후 실질적인 계약 체결까지 기대된다”며 “조합은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바이어 리스트 제공과 수출상담회 계획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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