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덴마크 하이엔드 보청기 브랜드 와이덱스(Widex)는 신제품 ‘모멘트 쉬어’(Moment Sheer)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22’(Good Design Award)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독일 레드닷 어워드·미국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에는 모멘트 쉬어 보청기를 비롯해 충전기·TV 플레이(액세서리)·패키지 박스·쥬얼케이스가 포함됐다. 가치 있는 소리에 대한 경험은 듣는 것 그 이상이라는 와이덱스의 디자인 철학이 전 제품군에 반영돼 통일성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에 기존 보청기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넘어서며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상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멘트 쉬어는 업계 최소 사이즈의 충전식 오픈형 보청기로 지난 2월 국내 출시됐다. 2.5cm의 작은 크기로 착용한 모습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보청기가 노출되는 것이 부담스러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가 용이하고 가벼운 착용감으로 보청기를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도 적합하다는 것이 청각 전문가들의 평가다.

모멘트 쉬어는 우수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력까지 탑재해 새로운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0.5ms 이하의 빠른 소리 입력 신호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퓨어사운드’(PureSound) 기능을 적용, 원음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소리를 구현해 보청기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밖에 마이크로 USB 충전 방식으로 쉽고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9시간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디아 쉬프하우어(Claudia Schiffhauer) 와이덱스 글로벌 부사장은 “모멘트 쉬어는 자연스러운 소리와 더불어 제품 디자인 우수성을 결합해 청각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만든 제품”이라며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데 와이덱스 오픈형 보청기가 선두 주자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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