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이근희 회장이 지난달 31일 아랍 에미리트(UAE) 두바이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계물리치료연맹 총회에서 '국제봉사상(International service award Management & administration)'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근희 회장은 30여 년간의 임상과 행정적 노력을 통해 물리치료 분야를 발전시켰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에서 방문재활(방문물리치료) 시행을 위해 관련 법률을 제안했고, 국민체육진흥법 선수관리담당자에 물리치료사 포함과 노인복지법 상 자격인증 ‘주간보호시설장’에 물리치료사가 포함되도록 해 물리치료사의 권리를 향상시키고 업무범위를 확대하는 데 공헌했다. 

카자흐스탄과 몽골에서 물리치료 봉사활동과 한국 물리치료 기술 전수을 통한 K-물리치료 우수성 홍보와 몽골정부가 물리치료사 면허를 발급하도록 애쓰는 등 글로벌 물리치료 발전에도 기여했다. 

특히 카자흐스탄과 몽골 봉사활동에는 물리치료사협회 산하 16개 시·도회 추천을 받아 12명의 물리치료사를 선발해 자원봉사단을 구성하고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물리치료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근희 회장은 "국내 8만 7천여 명의 회원이 보건의료 재활분야 전문가로서 건강한 선진 복지사회와 국민건강권 향상, 장애인과 노약자 치료, 근골격계, 신경계, 스포츠 분야 등의 물리치료 발전을 위해 국민건강 지킴이로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리치료연맹('세계 물리치료연맹'은 전 세계 물리치료사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2023년 현재 129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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