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석(보스피부과의원 대표원장)
[라포르시안] 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집속초음파)·RF(Radio Frequency·고주파) 리프팅 시술부터 항노화·탈모·피부암 등 다양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피알남’(피부를 알려주는 남자). 구독자 16만 5000명에 달하는 해당 채널 운영자는 김홍석 보스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이다.
김홍석 원장은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피부 관련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약 5년 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의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환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신뢰를 쌓으면서 서울 압구정 보스피부과의원에는 국내외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홍석 원장은 “코로나19 시기 보스피부과의원을 개원했다. 팬데믹 기간에는 해외 환자 풀을 늘릴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없었다. 이후 엔데믹과 함께 다양한 피부미용 시술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한 피알남과 SNS가 입소문을 타면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일본·동남아지역에서도 환자가 오지만 주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등 동양인들의 내원이 많다”며 “아무래도 미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면서 시술 수준이 높은 한국을 선호하다 보니 의료 관광 목적으로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피부미용 시술이 일상화되면서 대표적인 에스테틱 의료기기 ‘HIFU·RF’ 조합으로 ▲콜라겐 촉진·재생 ▲주름 및 모공 개선 ▲피부 탄력 등 리프팅 ‘복합시술’이 일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김 원장은 “환자들은 자연스러우면서 빠른 리프팅 효과를 원한다. 우리의 경우 해외 환자가 많은데 회복 기간이 짧고 즉각적인 시술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범위 내에서 HIFU·RF를 결합한 복합시술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복합시술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빠른 리프팅 효과를 보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다만 HIFU와 RF는 열과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 및 매개가 다르고, 환자마다 얼굴 특징과 피부 상태의 차이가 있는 만큼 HIFU·RF 장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풍부한 시술 경험을 보유한 숙련된 피부과전문의에게 받아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홍석 원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올바른 피부미용 시술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피부미용 학회·학술대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대한피부과의사회 주최로 열린 ‘코리아더마 2023’(Korea Derma 2023) 기간 강연부터 세션 좌장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성공적인 국제학술대회 개최에 일조했다.
그는 “피부과전문의로서 기본적인 역할은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습득해 환자 치료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원장 스스로 지속적인 학습과 함께 다른 피부과 의사와 지식·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 없이는 결코 환자의 시술 및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없다”고 단언했다.
나아가 인도네시아·대만·일본 등 각종 해외 학회에도 연자로 참여해 한국의 피부미용 술기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홍석 원장은 “해외 피부과전문의 사이에서 한국의 피부미용 술기는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는 국내 환자들의 미적 기준과 피부 시술 효과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보니 그만큼 피부과전문의들의 전문성 또한 당연히 뛰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국 피부과 의사들은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피부미용 의료기기 임상 사례를 공유하며 공고한 입지를 다지는 한편 국제 학술대회에서 얻은 최신 트렌드와 술기를 실제 시술에 적용하면서 국내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