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문 수출 51.5% 늘어
녹십자는 4일 201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조47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9,753억)7.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970억) 5.5% 줄어든 91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3% 늘어난 957억원이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국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높은 성과를 기반으로 가능했다고 녹십자는 설명했다.
지난해 녹십자의 의약품 부문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27% 늘어난 2,0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독감백신, 수두백신 등 백신 부문 수출은 국제기구 입찰 수주 물량 확대로 51.5% 증가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의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지고 다양한 사업 모델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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