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라섹수술은 3~8일정도의 긴 회복기간이 필요하므로 직장인들은 휴가, 학생들은 방학철을 이용하거나 바쁜 시간을 내서 시력교정술을 받아야 한다.

라섹수술의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는 까닭은 수술방법 때문이다. 라섹수술은 각막상피를 제거하는 수술법으로, 수술 후 각막상피가 다시 재생되기 까지 최소 3일에서 길게는 7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 하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각막 상피의 경우 상처와 같이 재생하려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과도한 재생으로 인한 각막 혼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20대 초반의 세포증식이 왕성한 나이일수록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이밖에도 절삭량이 많은 경우 얇아진 각막이 압력을 버티지 못해 원추각막증이 발생되기도 한다.

라섹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세안 및 샤워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며, 보호렌즈 착용을 해야 하므로 눈에 이물감이 발생한다. 또 한달 동안 외부 활동시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는데 이 또한 라섹수술 후 햇빛을 많이 받게 되면, 각막 혼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나긴 라섹수술의 회복기간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을 덜어줄 시력교정술이 바로 릴렉스스마일라식(이하 스마일라식)이다.

라섹과는 다르게 스마일라식의 경우 근본적으로 수술 방법에서부터 그 차이가 있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시 레이저가 각막 내부로 투과해 교정량 만큼만 실질을 분리하며, 각막에 2mm 정도의 절개를 통해 분리한 실질을 꺼내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각막 외부에 큰 상처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신경손상이 적어 부작용이 적을 뿐만 아니라 더욱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화된 신경손상 덕분에 회복기간 역시 빨라져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 화장, 가벼운 운동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수술이기도 하다. 이렇게 안전한 스마일라식 이라고 해도 의료진의 경험도에 따라 수술결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국내안과의원 구형진 원장은 “ 20,000case에 달하는 수술건수 등 그간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스마일라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개인 마다 다른 눈의 상태를 분석하여 수술법을 조정한다면 더 높은 시력의 질은 물론 부작용 가능성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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