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릭스(대표이사 김광준 유진규)가 환자 상태변화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VitalCare)의 확증 임상시험 3건에 대한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탈케어는 일반병동 및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에서 수집한 생체신호와 혈액학적 검사 등 총 19종의 수치를 기반으로 병동에서의 급성 이벤트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그 확신도를 0~100점으로 제공함으로써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측해 환자 안전을 향상시키는 AI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이번 3건의 임상시험은 바이탈케어 유효성 평가를 위한 단일기관·단일군·후향 확증시험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에 입원한 총 7375명의 환자 대상으로 시행됐다.

3건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급성 중증이벤트 ▲패혈증 ▲급성 상태악화 예측정확도(Area Under ROC Curve·AUROC)는 각각 0.96·0.87·0.98로 기존 메디컬 스코어(Medical Score) 대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바이탈케어는 국내 최초로 패혈증·사망·중환자실 전실 부분에서 예측 성능을 입증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유효성을 확인한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내 바이탈케어의 국내 품목허가를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수지 에이아이트릭스 RA·QA팀 리드는 “동시에 진행한 이번 확증 임상시험 3건의 결과를 통해 다양한 적응증에서 바이탈케어 성능을 확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성능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 인허가·요양급여·신의료기술평가를 동시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시장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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