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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원외처방 지속 증가"...1차 치료제 도전 순항

손의식 기자 pressmd@rapportian.com

기사승인 2022.11.02  08: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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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매출 300억 달성 전망..."내년 1분기 중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 신청"

[라포르시안]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 처방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올해 렉라자 매출이 3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국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렉라자는 올해 3분기 25억 1,792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은 69억 6,096만원이다.

유비스트 집계만 놓고 보면 올해 렉라자의 원외처방액은 100억원을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유한양행이 직접 파악하고 있는 렉라자 처방 규모는 유비스트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스트는 유비케어가 제공하는 약국경영프로그램 ‘유팜시스템’을 사용하는 약국 중 자료 수집에 동의한 패널들로부터 처방조제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기 때문에 모든 약국의 처방 내역이 반영되진 않으며, 실제 처방액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비스트 집계와 회사에서 파악하고 있는 원외처방액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며 “아무래도 유비스트나 아이큐비아 같은 경우 패널 조사다보니 실제 처방량과 갭이 있고, 렉라자가 신약이다보니 처방에 안 잡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렉라자 원외처방액이 100억원을 넘는 것은 기정 사실이고 회사에서는 올해 매출 목표를 3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라며 “렉라자 매출은 지속적으로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1차 치료제로서 적응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렉라자의 다국가 3상 임상시험 결과도 힘을 보태고 있다.

LASER301 임상3상은 게피티니브(제품명 이레사) 투여 대비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3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차 평가변수로는 게피티니브 대비 레이저티닙의 시험자 판독에 근거한 무진행 생존기간을 살펴봤다.

임상 결과, 레이저티닙은 게피티니브에 비해 질병 진행 혹은 사망의 위험을 55% 감소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무진행 생존기간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나 일차 평가목적을 충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한양행은 해당 임상 데이터를 올해 말 해외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내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ESMO ASIA’에서 렉라자의 3상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렉라자의 3상 임상 결과를 근거로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돼 더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렉라자는 부작용 측면에서 의료진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렉라자가 뇌전이 환자에게도 효과를 보이고 있고 심혈관계 부작용을 개선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렉라자를 처방하는 의료진들의 의견”이라며 ”실제로 그런 우려가 있는 환자들에게 렉라자 처방을 더 고려한다는 반응도 접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할 경우 국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진증권 권해순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In-depth Report’를 통해 “렉라자는 2021년 매출액 70억원을 달성했고, 2022년에는 30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라며 “유한양행은 국내 1차 치료제 시장까지 진입하면 렉라자의 국내 매출액은 1,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도 “1차 치료제로서 렉라자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 1분기 내에 국내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를 위한 허가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렉라자의 1차 치료제 허가 시점이나 건강보험 급여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1차 치료제로 승인되면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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