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이자 이화의료원의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개관 135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가 지난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정기연주회로 열린 기념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금주희,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테너 박지민, 류정필, 바리톤 양태중, 뷰티플마인드(바이올린 김미령, 피아노 강소연, 첼로 배일환), 팝페라가수 라헬, 유엔젤보이스 등 출연해 열정적이고 환상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모스틀리 필하모닉은 2003년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자 창단된 전문 오케스트라로 2011년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이화의료원 발전기금으로 후원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135년 전 조선의 아픈 여인들에게 닿았던 선교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음악에 담아 여러분의 마음에 닿아보고 싶어 이번 기념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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