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SK플라즈마는 웨스틴 조선부산 호텔에서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발매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혈우병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사 15명이 참석했다.

첫번째 세션은 박상규 원장(혈우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승민 연세의대 교수와 박지경 인제의대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한승민 교수는 앱스틸라의 구조적 특장점으로 vWF에 대한 높은 친화도 및 대표 임상인 AFFINITY를 통해 앱스틸라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고, 박지경 교수는 혈우병 약물의 두가지 모니터링(One Stage & Chromogenic) 방법과 앱스틸라 모니터링의 특이점을 공유했다.

두번째 세션은 최은진 대구가톨릭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정아 인하의대 교수와 최은진 대구가톨릭의대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박정아·최은진 교수는 국내에서의 앱스틸라 환자 적용을 통한 우수한 지혈효과 사례를 발표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앱스틸라는 세계 최초로 싱글체인기술(단일사슬형)로 설계된 A형 혈우병치료제로 SK케미칼의 원천기술과 씨에스엘베링의 고도화된 R&D를 통해 개발됐고 현재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을 포함해 40여개국에서 처방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앱스틸라를 성공적으로 국내에 론칭하고 발매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스틸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로, SK케미칼이 원천물질 ‘NBP601’을 자체 개발해 2009년 씨에스엘베링에 기술 수출해 완성됐다. 지난해 SK플라즈마는 씨에스엘베링 코리아와 앱스틸라에 대해 독점 판매 협약을 맺고 국내로 역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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