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AE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협력 사업 추진

사진 왼쪽부터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라미 라자브 Mecomed 회장
사진 왼쪽부터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라미 라자브 Mecomed 회장

[라포르시안]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 무역협회’(Mecomed·회장 라미 라자브)와 지난달 31일 두바이 헬스케어시티에 소재한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UAE 간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 및 무역을 강화하고 상호 회원사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허민행 국제교류위원장, 강성지 혁신산업위원회 디지털치료기기 분과장, 우선형 국제교류 TF팀장 등 협회 임직원과 Mecomed 라미 라자브(Rami Rajab) 회장, 이나 나델와이즈(Inna Nadelwais) 상무 이사, 라나 샬홉(Rana Chalhoub) RA 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 외빈으로는 백종헌·서영석 국회의원,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 단체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UAE·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의 의료기기 무역 및 시장 개발 ▲양국 의료기기 규제 및 보건정책·제도 공유 ▲회원사 지원 사업 발굴·공동 수행 및 정보 교류 ▲의료기기 분야 세미나·바이어 매칭, 전시회 활동 및 홍보 ▲기타 양 단체가 제안하는 특별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2009년 설립된 Mecomed는 UAE 두바이에 소재하며 다국적사 등 50여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 인허가·법규·수출진흥·디지털 헬스 등 전문위원회가 있으며 AdvaMed(미국의료기기산업협회)·GMTA(세계의료기술산업협회)·MedTech Europe(유럽의료기술산업협회)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유철욱 협회장은 “우리나라는 국내 생산 의료기기의 60% 이상을 수출하기에 해외 판로개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인공지능(AI), IoT, 모바일, 의료로봇 등 혁신 의료기기를 포함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UAE 및 중동 시장에 소개하고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양 단체가 성장할 수 있는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라미 라자브 회장은 “UAE 유통기업은 한국 의료기기에 관심이 많다. 이러한 와중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양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UAE 및 중동 시장에 우수한 한국 의료기기가 진입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발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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