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난 29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경영정보 전문 기업 찰튼 미디어 그룹 주관의 ‘Healthcare Asia Awards’에서 진흥원 나눔의료 사업이 ‘올해의 ESG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Healthcare Asia Awards는 아시아지역 의료서비스 이슈를 다루는 헬스케어 전문 매거진 ‘Healthcare Asia’가 매년 보건의료 분야 우수 사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의료 산업 분야 전문가 패널 심사를 통해 ▲참신성 ▲혁신성 ▲효과성 ▲영향력 ▲역동성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진흥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2011년부터 전 세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28개국 418명의 환자를 초청하고 한국 의료기관에서 치료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도운 나눔의료 사업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Healthcare Asia Awards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약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봉, 몽골, 우즈베키스탄, 잠비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필리핀 등 환자들이 한국을 찾아 건강을 되찾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찰튼 미디어 그룹 주최의 의료기술 분야 시상식인 Healthcare Asia Medtech Awards 2021 ‘올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상’ 수상에 이어 Healthcare Asia Awards 2023 ‘올해의 ESG 프로그램상’을 수상함으로써 나눔의료 사업의 ESG 가치 실현이 다시 한번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태균 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 국가와 나누는 것이 나눔의료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의료인을 함께 초청해 환자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나눔의료 사업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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