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산학협력단, 스마트사운드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사진 왼쪽부터 김학준 고대의료원산학협력단장, 이정호 스마트사운드 대표이사

[라포르시안] 고대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김학준)과 스마트사운드(대표이사 이정호)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24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김학준 고대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과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이정호 스마트사운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스마트사운드는 생체음향 기반 질병진단 기술개발을 보유한 헬스케어 혁신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환자 심음과 폐음에 대한 임상데이터 수집·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심장·폐질환 증상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고대의료원의 연구역량과 스마트사운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헬스케어 솔루션 및 디지털 진단기기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동연구와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호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굴지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고대의료원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마트사운드는 그간 생체소리에 기반한 질병 진단에 오랫동안 매진해온 만큼 고대의료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단장은 “연구개발을 통한 보건의료기술 산업화는 우리 의료원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이자 전략”이라며 “스마트사운드의 디지털 솔루션 개발 역량과 의료원 소속 연구자들의 임상경험이 의미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