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분석 ‘모라 뷰’·키오스크 형태 검사기기 ‘플렉섬’
[라포르시안]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C·D홀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TECH FAIR·이하 KHF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모라 뷰’(MORA Vu)와 ‘플렉섬’(Flexum)을 공개한다.
모라 뷰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세 추정 모델 ‘그리핀’(Griffin)을 적용한 근골격계(MSK) AI 동작 분석 의료기기로 70만 건의 MSK 운동 동작 데이터를 학습해 임상 현장의 검사 항목을 높은 정확도로 구현했다.
특히 기존 센서 부착형 장비 대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5개 척추를 포함한 24개 관절 포인트를 추출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압도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표준 자세 추정 기기와 비교해 동등한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의학적 근거 기반 분석을 통해 기존 동작 분석 기기보다 더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고, 관절 포인트의 떨림과 좌우 반전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밖에 신체에 센서를 부착할 필요가 없어 조작이 간편하고, 고가 장비 도입과 별도 공간 확보 부담이 적어 병원·검진센터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엑스가 KHF 2025에서 모라 뷰와 함께 선보이는 플렉섬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에버엑스가 한국의학연구소(KMI)·살루스케어와 공동 개발한 키오스크 형태 검사기기다. 수검자는 거북목·어깨 틀어짐 등 MSK 검사를 2분 이내 진행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직장인이 자주 겪는 MSK 불편을 진단 항목에 추가할 계획이다. 플렉섬은 최근 KMI 광화문·제주검진센터에 설치돼 건강검진 환경에서 MSK 분석 정확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윤찬 대표는 “KHF 2025를 통해 근골격계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선보이게 됐다”며 “개인 맞춤형 재활·조기 진단 솔루션을 고도화해 근골격계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고,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