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 의료서비스·디지털 치료기기 등 전시·시연
[라포르시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원장 박윤규)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C·D홀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TECH FAIR·이하 KHF 2025)에 참가해 국내 주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19개 사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전’을 열고 있다.
해당 특별전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NIPA가 추진 중인 첨단 디지털 헬스 사업 성과와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참관객들이 직접 시연할 수 있는 현장형 전시를 마련해 산업계·의료계·일반 관람객 모두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NIPA는 이 자리에서 보건의료·심리케어 분야에 적용한 ‘초거대 AI 활용 사례’를 전시하고 초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증상 상담→질병 예측→처방 보조→응급 지원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해 효율성·정확성을 높이는 ‘소아·청소년 전문 AI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와 함께 심리상담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심리상담 전문 AI 서비스’와 ▲언어장애 ▲공황장애 ▲노화성 근감소증 ▲우울·조울증 ▲호흡 재활 ▲파킨슨병 재활 ▲만성 이갈이 ▲과민성대장증후군 8개 질환의 예방·진단·치료가 가능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를 소개했다.

이밖에 NIPA가 전국 약 230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AI 기반 의료·건강 관리 솔루션을 개발·실증·도입해 의료시스템과 공공의료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박윤규 원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혁신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헬스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닥터앤서 3.0 개발, 초거대 AI 활용 사업, 공공의료 디지털 전환 등 국가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해 산업의 지속 성장과 국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