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포르시안]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이 서울시산하 시립병원 및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와 함께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은 건강관리가 취약한 만큼 겨울철 호흡기질환에 대비가 힘든 실정이다. 이번 접종은 이러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8개 시립병원이 참여하는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가 백신 2,300도스 전량을 후원했다.
예방접종은 지난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와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등에 현장 진료소를 설치해 진행했다. 약 1,300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협력병원이 있거나 촉탁의가 있는 시설 등에 백신을 전달하여 자체 접종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취약계층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립병원들 합심해 독감예방접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료지원으로 공공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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