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포르시안]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지난 21일 서울 정동 1928아트센터 컨퍼런스룸에서 한살림서울돌봄사회적협동조합과 ‘치매 당사자 일자리(또는 활동) 모델 개발’ 협약 및 기금 전달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이노소셜랩이 주관하며, 한국에자이와 SK가스가 파트너로 참여하는 ‘2025 사회적경제 SE브릿지’ 사업의 파트너 협력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올해 공모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24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한살림서울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협력 프로젝트는 초로기 치매 또는 경도인지저하(MCI)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활동’을 기반으로 소규모 일자리를 경험하며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새로운 사회적경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에자이와 한살림서울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2026년부터 해당 모델을 실험·설계·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이번 협약은 치매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역할을 찾고, 시민으로서 존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와 함께 새로운 모델을 실험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hhc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대해 돌봄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에자이는 인간중심헬스케어(hhc, human health care) 철학을 기반으로, 환자와 생활자의 불안 감소와 건강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사회혁신 활동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치매 예방, 돌봄, 지역 기반 커뮤니티 협력 등을 통해 치매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