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포르시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9일 대구광역시 동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1층 대강당에서 ‘폐암제로 기업강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흡연 외 폐암의 다양한 위험요인을 설명하고 저선량 흉부 엑스레이 CT를 활용한 폐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폐암제로 기업강연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폐암 치료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협력기구 ‘폐암 전문가 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와 한국가스기술공사를 포함한 19개 기업과 기관에서 약 1,4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영남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준홍 교수가 참여했다. 강연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임직원과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취약계층,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 폐암 조기검진의 중요성, 비흡연 폐암 위험요인, 국가폐암검진 현황과 한계, 저선량 흉부 엑스레이 CT를 통한 조기검진 필요성이 다뤄졌다.
안준홍 교수는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을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검진법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선량 흉부 엑스레이 CT는 폐암을 초기에 발견해 보다 좋은 치료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사 방법”이라고 말했다.
강연 전후로 비흡연 폐암 위험성, 조기검진 필요성, 저선량 흉부 엑스레이 CT 검진 의향을 확인하는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숨은 단어 찾기와 퀴즈 룰렛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폐암 주요 위험요인과 조기검진 필요성을 확인했다.
엘다나 사우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치료제 개발을 넘어 환자가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폐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많은 사람이 조기검진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이 사망 원인이 되지 않는 미래를 목표로 폐암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3월 한국여성재단과 한국폐암환우회와 함께 비흡연 여성 대상 폐암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후 주한영국대사관과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대학생 등과 협력해 ‘폐암제로’ 캠페인을 확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와 마이허브와 함께 AI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검진버스 ‘폐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해 조기 폐 질환 발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