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의 대중화에 공헌하신 이순재 배우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의협에 따르면 이순재 배우는 대한민국 역대 사극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TV 드라마 ‘허준’에서 한의사 유의태 역을 맡아 한의학의 역사와 정신을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한의약의 가치 확산과 세계화에 크게 힘을 보탰다.

이런 공로로 그는 한의협으로부터 ‘명예 한의사’로 위촉됐으며, 경희대 한의과대학으로부터는 ‘한의학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

한의협은 "이순재 배우는 단순한 국민 배우를 넘어 한의사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대중에게 온전히 전달해 주신 소중한 분이셨다"며 "한의사협회는 한의약 발전과 국민 건강에 기여한 고인의 공로를 길이 기억할 것이며, 다시 한번 고인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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